헉! 35만원짜리 金계탕 | |||||||||
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이 최고급
건강식으로 다시 태어났다.
제주신라호텔 한식당 `천지`는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최고급 건강식으로 개발한 1인분 35만원(세금ㆍ봉사료 별도ㆍ사진)짜리 `명품 삼계탕`을 선보였다.
제주신라 관계자는 "삼계탕을 중국 건강식인 불도장처럼 발전시키기 위해 최고 가격대 명품 삼계탕을 개발했다"고 설명했다. 가격이 35만원이나 되는 만큼 이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는 일반 삼계탕과는 차원이 다르다. 먼저 산삼 종자를 자연 상태에 가까운 환경에서 수십 년간 키워 천연삼 효능을 그대로 지닌 `산양삼`이 뿌리째 들어간다. 제주에서 자란 자연산 전복을 함께 넣어 무기질과 비타민, 아르기닌 등 영양소도 더하게 된다.
닭고기는 아직 야생성이 남아 있는 제주도 재래품종을 사용했다. 이 닭은 사육할 때부터 자연 발효 사료를 먹여 질병에 강하고 육질도 건강하다고 한다.
여기에 보양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각종 한약재를 고아내 육수도 한층 더 깊은 맛을 낸다.
삼계와 전복 맛이 향기로운 산삼과 조화를 이루고, 약재 향도 강하지 않아 아이들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.
삼계탕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당뇨병, 고혈압, 간기능 등에 효과가 있는 `초밀란`도 같이 나온다. 이 초밀란은 암탉이 처음으로 낳은 `초란`을 감식초에 담가 숙성해 만드는데, 면역력 강화와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
또 산삼차도 후식으로 나온다. 제주신라 관계자는 "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를 사용해 셰프가 요리 개발 과정에서 애를 먹었다"며 "특히 효능과 맛을 조화롭게 하기 위해 약재를 섞어 국물을 내는 과정에서 몇 번이고 조합을 바꿔가며 연구를 거듭했다"고 설명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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