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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외선 차단제 100배 활용법

한상철 단장 2009. 5. 19. 10:05


“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자외선을 피하라.”

피부과 의사들이 공통으로 권하는, 젊고 탱탱한 피부 유지법 중 하나다.

그만큼 자외선은 굵은 주름을 발생시키고 피부의 탄력을 약화시키는 주범이다.

더구나 최근 10년 동안 오존층이 급속도로 파괴되면서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늘었고,

이로 인해 피부암 발생 가능성도 더 커졌다.

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.

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 선크림.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이는 많지 않다.

 

 

■ 스킨-로션 다음에 발라주면 된다 ? (0)

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다.

따라서 스킨 과 로션 다음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면 된다.

색조 화장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하면 된다.

 

■ 조금만 발라도 자외선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? (X)

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는 양을 감소시킬 뿐이다.

보통 다른 화장품의 경우 너무 많이 발라 문제가 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너무 적게 발라 문제가 된다.

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, 몸 전체를 발라야 할 경우 위스키 잔으로 하나 가득 부은 양(2㎎/㎠)을 발라야 한다.

그러나 일반인들은 그렇게 바르지 않는다. 보통 권장량의 10~50% 정도밖에 바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.

따라서 자외선이 센 장소, 시간대를 가급적 피하는 게 가장 좋고,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.

또 선글라스나 차양 넓은 모자, 양산, 긴팔 옷 등 보조 수단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.

 

■ 햇볕이 뜨거운 여름만 발라주면 된다 ? (X)

그렇지 않다. 봄에서 가을까지 발라주는 것이 좋다.

자외선의 양은 봄에서 여름에 걸쳐 급증하며 특히 5~6월이 최대치를 기록한다.

광과민성 질환은 봄철에 많이 일어나므로 봄철엔 더 주의해야 한다.

특히 파장이 긴 자외선 A(UVA)는 날씨나 계절과 무관하게 지표면에 도달하고 창문이나 커튼으로도 차단되지 않는다.

자외선 A는 진피까지 깊숙이 침투해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만들기 때문에 사계절 주의해야 한다.

어부, 농부, 등산가 등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, 햇볕에 민감한 사람, 면역억제제를 먹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신경 써야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