맹구가 아버지 어머니를 따라서 처음으로 교회에 나갔다.
아버지와 어머니가 기도 드렸다.
" 하느님 아버지!"
맹구가 중얼거렸다.
" 하느님 할아버지!"
그말을 들은 아버지가 맹구에게 조그만 소리로 말했다.
" 얘야 , 너도 하느님 아버지라고 해야되는거야."
" 그럼 하느님은 아빠한테도 엄마한테도 또 나한테도 아버지야?"
" 물론이지."
그러자 맹구가 의젓한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말하기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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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알았어, 형!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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