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교, 학원을 도느라 어른들보다 더 바쁜 우리나라 어린이들.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무엇을 먹여야 할까?
‘아이가 꼭 먹어야할 12가지 음식’은 비만에 걸리게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책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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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가지 음식재료 별로 영양소와 효능, 보관 및 요리법까지 자세한 안내가 들어 있어 주방이나 거실에 비치해 놓고 식단을 준비할 때 참고하기에 좋은 책이다.
중국에서 나온 책이라 곳곳에서 풍부한 동양의학적 지식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책을 읽는 재미의 하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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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팽이버섯
일본인들이 ‘머리 좋아지는 버섯’으로 부를 만큼 팽이버섯은 어린이의 건강과 대뇌 발육을 위한 필수식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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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체에 필요한 1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, 뼈와 치아 발육을 촉진시켜 구루병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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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~4도에서 저장하고 4~5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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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간류
주의력 결핍이나 기억력 감퇴로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어린이들에게는 철분이 풍부한 닭간이나 돼지간을 먹이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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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닭간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A는 눈 발육에 좋아 야맹증, 눈병, 약시 등을 예방해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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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 요리는 간혹 특이한 냄새 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할 수 있으므로 돼지간에 시금치를 섞어 요리하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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돼지간과 시금치는 모두 보혈기능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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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질이 허약하고 손발이 차거나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에게 좋은 보양식이지만, 한번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급성 비타민A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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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우유
“아동에게 우유를 충분히 먹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.”(처칠 수상)
“우유는 구역질을 가라앉히고 피로를 회복시켜 주며, 대장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황달을 없앤다.”(본초강목)
우유는 두말할 것 없이 완전식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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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다가, 많이 마셔도 비만을 유발하지 않고, 오히려 날씬한 몸매를 유지시켜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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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우유의 장점보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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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유를 마실 때 피해야 할 금기사항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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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째, 우유는 과즙과 같은 산성음료와 함께 마시면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일으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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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째, 우유를 직접 가열하면 단백질이 응고되므로 중탕을 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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셋째, 약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우유를 마시면 약의 체내흡수에 지장을 주므로 1시간 이내에는 우유를 마시면 안 된다.
우유를 잘 마시는 법도 소개돼 있다. 공복에 마시거나 차와 함께 마시는 것은 피하고, 아침 식사 때, 오후 4시쯤, 취침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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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사과
사과는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A와 함께 미량 원소 셀레늄이 들어있어 ‘눈을 밝게 하는 과일’로 불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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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양의학에서는 사과를 비장과 위의 기능을 돕고 식욕을 돋우는 약으로 여겼고, 현대의학에서도 우울증을 치료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약으로 통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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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에겐 특히 구운 사과를 먹일 경우 변비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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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, 당뇨병 환자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, 식사 후 바로 사과를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고 변비가 생기므로 2시간 정도 지난 뒤 먹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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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잣
동양의학에서 잣은 ‘장생의 열매’로 불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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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포화 지방산, 양질의 단백질,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, 체력이 좋아지고 면역력도 강화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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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에게 잣을 자주 먹이면 뇌와 신체 발육에 특히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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잣은 고열량 식품이므로, 너무 많이 먹었다면 그날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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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선지
선지는 단백질, 철분 등 많은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에게 매우 좋은 음식이다. 각 동물의 피는 각각 서로 다른 약효를 갖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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닭 선지는 보혈과 해독작용, 소 선지는 장 기능을 돕고 피를 맑게 하며, 돼지 선지는 조혈 작용을 하고, 오리 선지는 보혈·해열·해독 작용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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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 선지는 보혈·응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소아의 결핍성 빈혈을 예방해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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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들에게는 두부와 함께 먹이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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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다시마
갑상선 비대증을 예방·치료할 수 있고,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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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의 뇌 발육에 도움이 되고 지능을 강화하며 망막이 잘 발육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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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량이 거의 없어 비만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에게도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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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, 너무 많이 먹으면 갑상선 암을 유발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걸릴 수 있으므로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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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 콜리플라워
남부 유럽이 원산지인 콜리플라워는 예로부터 서양에서 폐결핵과 기침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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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혈압, 심장병 환자에 좋고,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과 철분 및 어린이에게 좋은 엽산이 풍부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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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 가지 비타민, 카로틴, 칼슘, 인, 철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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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의 해독 기능을 강화시켜 아이의 생장 발육과 고운 피부 유지에 좋다. 콜리플라워는 맛이 상큼하고 부드러워 볶거나 무치거나 탕에 넣어 먹으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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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 상추
상추는 풍부한 단백질과 지방, 당류, 카로틴, 비타민 및 철, 칼슘과 엽산을 함유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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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, 줄기보다 잎의 영양가치가 훨씬 높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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잎 속의 단백질 함량은 줄기보다 6배 이상 높고, 당류 함량은 10배, 비타민 C는 15배, 카로틴은 무려 20배 이상 많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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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추는 쓴맛과 찬 기운을 갖고 있으므로, 몸이 차고 비장이 허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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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. 완두콩
풍부한 단백질, 철, 엽산과 섬유소를 함유한 완두콩은 영양 만점에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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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두콩에 다량 함유된 단백질과 리놀레산은 근육과 뼈의 성장을 도와 어린이 체력 보충에 좋은 식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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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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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설기, 식빵, 약식 등 떡이나 빵에 잘 어울리고 완두콩 가루를 밀가루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면에서 균형 잡힌 식단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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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. 새우
고단백 저지방 식품의 대명사인 새우는 갖가지 미량 무기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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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양의학에서는 새우가 가래를 삭여주고 기침을 가라앉히며 수술 후 상처를 아물게 하고 독소를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고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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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우 속 셀레늄은 암 예방 효과도 있다. 새우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부스럼, 습진, 무좀 등 피부 질환자는 안 먹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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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 양파
고대 로마 의사들은 양파를 식욕을 돋우는 좋은 약으로 여겼고, 인도인들은 이뇨, 소염 등의 치료 약으로 사용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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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을 잘 안 먹는 아이들에게 먹이면 식욕을 되살릴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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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, 양파를 너무 많이 먹으면, 배에 가스가 차서 방귀가 잦아지는 단점이 있다.
아이가 꼭 먹어야할 12가지 음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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