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* 자 료 실 **/유 머 ~

누님 저 왔습니다

한상철 단장 2011. 10. 13. 08:16

누님 저 왔습니다

 

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결혼한 신혼 부부가 있었다

 

둘은 나이도 동갑이고 결혼 후에도 친구 처럼 허물없이

농담도 잘 하며 지내온 터 였다.

 

하루는,

시골에 있는 시아버지가 내일이면 아들네 집에 잠깐 들릴 겨를이 있을 것 같아,

사전에 알려 주기 위해 전화를 했다.

 

' 나다   애비다 " 

시아버지와 신랑의 목소리가 워낙 같았고,

신랑이 가끔 장난 전화도 했기에 새댁은 신랑인 줄 알았다.

 

" 웃기지 마!~"

" 애비라니까~"

" 장난치지 말라니까~"

" 허~ 거참~ 애비래두~"

" 네가 애비면 난  네 누님이다"

 

다음날 아버지가 올라왔다.

 

그리고는 며느리에게 하는 말이~~

 

" 누님~ 저 왔습니다 "

 

-ㅋ ㅋ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