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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식한테도 안 준다는 봄의 보약 (부추무침과 들깨감자국)

한상철 단장 2011. 5. 16. 10:28

 

자식한테도 안 준다는 봄의 보약

한의사의 소박한 밥상 부추무침과 들깨감자국


봄에 나는 부추는 자식한테도 주지 않는다는 어른들 말씀이 있다.

봄 부추는 물이 올라 맛뿐 아니라 영양가도 좋다.
정구지, 구채라고도 불리는 부추는 성품이 따뜻하여 속을 데워주고 기운을 아래로 내려 보신강장을 시켜준다.

 

남자의 양기는 강장시켜 조루를 다스리고,

여자의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냉대하를 다스려준다.

 

설사를 멈추고 소변빈삭증과 복통을 달래는 데 효험이 있다.
부추는 '비타민의 보고'라 불릴 만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.

단백질과 지방, 탄수화물은 물론 칼륨, 칼슘 등 무기질 함량이 높다.
부추의 좋은 성분을 잘 흡수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.

 

한창 제철인 부추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자.

양념장은 간장 2티스푼, 고춧가루 3티스푼, 깨소금 약간, 레몬즙 1티스푼, 물1티스푼의 비율로 섞어 만든 후 부추를 버무린다.

부추무침에 어울리는 궁합은 들깨감자국이다.

들깨는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.

알레르기와 염증,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하여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.

또 기관지와 폐를 윤택하게 해 기침을 멈추게 한다.

면역, 항암작용, 뇌신경세포 발달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.

들깨 감자국을 만들려면 먼저 다시마와 무를 물에 먼저 끓이고 천일염으로 간을 해 국물을 우린다.

다시마와 무를 건져낸 후엔 미리 썰어둔 감자를 넣고 익힌 후 들깨가루를 3큰술 넣는다.

건져낸 다시마와 무는 기호에 따라 채를 썰어 다시 넣어도 좋다.